불교(佛敎)가 어떤 종교인지 단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행하는 종교, 곧 믿음과 수행을 겸비한 종교이다. 절대자에 대한 믿음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수행을 통하여 부처가 되는 길을 제시한 가르침의 종교를 말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이며, 모든 권위의식을 타파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가르침이다.
 


수도론(修道論)

「중생의 주관(主觀)을 다스리기 위한 수도의 방법인 5정심관(停心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수행하는 37가지의 방법의 37조도품(助道品), 불도를 수행하는 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닦아야 하는 기본적인 세 가지 수행 방법인 3학(學) 등이 있다.

1) 5정심관(停心觀)
중생의 주관(主觀)을 다스리기 위한 수도의 방법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다섯 가지를 말한다. 이러한 다섯 가지의 관법을 통해서 온갖 삿된 마음을 끊기 때문에 5문선(門禪), 5관(觀)이라고도 한다.
부정관(不淨觀) : 중생의 탐욕심을 다스린다.
자비관(慈悲觀) : 중생의 진심(瞋心) 즉 성내는 마음을 다스린다.
연기관(緣起觀) : 중생의 어리석은 마음을 다스린다.
수식관(數息觀) : 중생의 산란심(散亂心)을 다스린다.
불상관(佛像觀) : 중생의 업장(業障)을 다스린다.

2) 37조도품(助道品)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수행하는 37가지의 방법을 말한다. 즉 4염처(念處), 4정근(正勤), 4여의족(如意足), 5근(根), 5역(力), 7각지(覺支), 8정도(正道)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 37보리도법(菩提道法)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수행 방법을 통해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염처 : 범부 중생의 주관을 바꾸어 출세간(出世間)의 불법(佛法)을 배우도록 하는 수행 방법이다. 먼저 신념처(身念處)는 몸은 부정하다고 관한다. 수념처(受念處)는 수(受)가 고통이라는 것을 관한다. 심념처(心念處)는 마음이란 무상(無常)한 것임을 관한다. 법염처(法念處)는 모든 법이 무아(無我)라는 것을 관하는 것이다.
4정근 : 모든 악을 끊고 선(善)을 키우기 위해서 정진하는 것이다. 먼저 율의단(律儀斷)이란 아직 생기지 않은 악을 끊기 위하여 힘쓰는 것이다. 둘째로 단단(斷斷)이란 이미 생긴 악을 끊기 위해서 힘쓰는 것이다. 셋째 수호단(隨護斷)이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선을 나타내기 위하여 힘쓰는 것이다. 즉 부처님의 정도(正道)를 보호하여 악법(惡法)이 일어나지 않게 하여 선이 생기도록 힘쓰는 것을 말한다. 넷째 수단(修斷)이란 이미 생긴 선을 잘 키우는 것을 말한다.
4여의족 : 4신족(神足)이라고도 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수행이 뜻과 같이 잘되는 것을 말한다. 첫째 욕신족(欲神足)이란 구도심(求道心)이 강렬하여 하고자 하는 대로 수행이 잘 되는 것이다. 둘째 정진신족(精進神足)이란 정진이 저절로 잘 되는 것이다. 셋째 염신족(念神足)이란 정념(正念)이 한결같이 지속되는 것이다. 넷째 사유신족(思惟神足)이란 선정(禪定)이 한결같이 잘 진행되는 것이다.
5근: 불법 가운데 도의 뿌리를 깊이 내려 세속법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첫째로 신근(信根)이란 신념이 도법에 굳게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둘째 정진근(精進根)이란 정진함에 있어서 물러섬이 없는 것이다. 셋째 염근(念根)이란 불법을 항상 생각하는 데 뿌리를 내리는 것이니다. 넷째 정근(定根)이란 선정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다섯째 혜근(慧根)이란 불법의 진리를 여실히 아는 바른 지혜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5역 : 열반을 증득하기 위한 수행 방법으로서 뛰어난 작용을 하는 다섯 가지 힘을 말한다. 첫째 신력(信力)으로서 불법을 믿고 다른 법을 믿지 않는 힘, 둘째 진력(進力)으로서 수행에만 정진하는 힘, 셋째 염력(念力)으로서 수행에만 전념하는 힘, 넷째 정력(定力)으로서 선정을 닦아서 산란한 생각을 제거하는 힘, 다섯째 혜력(慧力)으로서 지혜를 닦아서 온갖 어리석은 생각을 없애는 힘을 말한다.
7각지 : 깨달음으로 이끌어 주며,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일곱 가지의 수행 방법을 말한다. 첫째 택법각지(擇法覺支)로서 진실된 것을 선택하고 거짓된 것을 버리는 것, 둘째 정진각지(精進覺支)로서 불법 수행에 일심(一心)으로 정진하는 것, 셋째 희각지(喜覺支)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기쁨, 넷째 경안각지(輕安覺支)로서 몸과 마음을 가볍고 쾌적하게 하는 것, 다섯째사각지(捨覺支)로서 온갖 집착을 버리는 것, 여섯째 정각지(定覺支)로서 마음을 집중하여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 일곱째 염각지(念覺支)로서 정혜(定慧)를 잊지 않는 것이다.
8정도 : 멸성제(滅聖諦)를 성취하는 수행 방법을 말한다.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 정사(正思) 즉 바른 사유, 정정진(正精進) 즉 바른 노력, 정념(正念) 즉 바른 명심, 정어(正語) 즉 바른 말, 정업(正業) 즉 바른 행위, 정명(正命) 즉 바른 생활, 정정(正定) 즉 바른 명상 등 여덟 가지는 열반으로 이끌어 주는 최선의 길이다.


3) 3학(學)
불도를 수행하는 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닦아야 하는 기본적인 세 가지 수행 방법을 말한다. 즉 마음을 맑게 하는 계(戒),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정(定), 마음을 밝게 하는 혜(慧) 등이다.
계학(戒學) : 악을 끊고 선을 닦는 것이다. 계란 불교에 귀의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규범이다. 본래 계란 습관이나 그 습관으로 인한 행위를 뜻한다. 또한 계는 금제(禁制)를 뜻하는 말로서, 소극적으로는 악을 막는 것을 뜻하며, 적극적으로는 모든 선을 낳는 근본으로 보았다.
정학(定學) : 마음이 고요하게 안정시키고, 정신을 통일하는 것이다.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여 흩어지지 않고 고요히 통일시키는 수행법이다.
혜학(慧學) : 현상인 사(事)와 본체인 이(理)를 관조함으로써 모든 사상(事象)과 도리(道理)에 대해 그 옳고 그릇됨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혜(聞慧), 사혜(思慧), 수혜(修慧), 셋을 꼽는다. 문혜란 교법을 듣고 얻는 지혜를 말하며, 사혜란 생각하고 고찰하여 얻는 지혜, 수혜란 선정을 닦아서 얻는 지혜를 말한다.

 

 
 
 
 
 불 교 입 문
  불교의세계관
 불교의 역사
 부처님 생애
 진 리 탐 구
 수행과 신행
 불 교 의 식
 불교 공동체
 백 문 백 답
 

홈페이지제작 광고문의 상품입점문의 구인ㆍ구직방문자현황
Copyright 2002 ⓒpokyo.net ALL Reserved.

E-mail : webmaster@pokyo.net 광고 및 사업제휴 포교넷 소개, 개인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