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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부자 함께 일하며 신행해요
.. 2004년02월11일 21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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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이승석(왼쪽)ㆍ공미경 부부. 마주 보는 눈빛에서 불심이 읽혀진다.
<붓다뉴스> 일터신행, 그 속에 ‘특별한’ 도반이 있다. 직장에서 불심을 키우는 불자가족이 바로 그들. 남편과 아내,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에게 ‘신행의 거울’이 되어 주고 있다. 직장불자회에서는 핵심 일꾼, 집에서는 가족신행공동체를 일구는 일터불심들. 이들은 ‘가족애’가 ‘법우애’의 또 다른 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신행활동을 하고 있을까? 지난 2월 10일, 이들 가족의 불교사랑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이승석(38ㆍ청담)ㆍ공미영(34ㆍ연화) 부부. 남편 이 씨는 경찰관이고, 부인은 가수다. 이승석 씨는 서울경찰청 불교회 감사를 맡은 지는 2년째고, 아내 공미영 씨는 ‘새내기’ 대한불자가수회원이다. 결혼은 올 해 9년 차. 이제는 눈빛만 봐도 속마음을 아는 ‘부부도반’이다. 불교와의 인연은 기독교 신자였던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 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불교로 돌아섰다. 이 씨는 89년 경찰에 투신하면서 공 씨는 불자가수회에 몸을 담그면서, 각자의 일터에서 신행의 깊이를 더해오고 있다.

심길섭(69ㆍ각원)ㆍ재창(43ㆍ금산) 부자. 서울지하철공사 법우회 도반이다. 아버지 심 씨는 지난 91년 법우회 창립을 주도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아들은 현재 총무부장을 맡고 있다. 시쳇말로 대를 이어 법우회에 충성(?)하고 있다. 같은 직장에서 피보다 더 진한 법우애를 나눈 이유는 뭘까. 이들 부자는 불교에서 살아가는 이치를 배웠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부처님 닮기를 평생의 서원으로 삼았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닮으려했다. 41년 철도인생도 그랬고, 아들이 86년 서울시지하철공사에 입사한 이유가 그랬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은 이 씨 부부한테 딱 들어맞는다. 일터불자회에 대한 사랑도 똑 같다. 청년포교에 대한 열정은 더 대단하다. 남편은 전ㆍ의경 포교에, 아내는 군포교에 헌신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몰랐어요. 아내가 전국의 군부대를 돌며 음성공양을 하는 지를요. 집사람도 제가 전ㆍ의경 포교활동을 하는지 몰랐죠. 가끔 청년포교의 중요성을 이야기는 했지만, 이렇게 맘이 통했었어요.”남편 이승석 씨의 말이다.

이들 부부는 각자의 일터에 ‘젊은 바람’도 일으켰다. 남편은 94년 경찰청 불교회 활동 시절에 수묵화, 다도회 등의 문화법회를 열어 회원들의 참여를 폭발적으로 이끌어냈다. 아내도 이어 뒤지지 않았다. 2002년 불자가수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청년층을 위한 찬불가 보급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북동 길상사 합창단을 지도하는 것도, 경구를 노랫말로 담아 음반을 내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그동안 우리 부부가 일터에서 신행활동을 해온 것은 엄청난 인연 복 때문인 것 같아요.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같이 손잡고 보살의 길을 걸어갈 수 있으니 말이예요.” 아내 공 씨의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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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심길섭(왼쪽)ㆍ심재창 부자. 서울시지하철공사 법우회의 ‘터줏대감’들이다.
심 부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와 아들이 일터에 ‘가족 신행’ 붐을 일으켰다. 동료 중심의 모임 운영을 회원들의 아내, 남편, 아들, 딸들이 참여하는 법우회로 탈바꿈시켰다. 창립 초기부터 지하철 플랫폼에서 떡을 나눠주며 회원을 모집했고, 정기적으로 ‘철도 무사고 기원 특별 정진’도 마련했다.

“회원들만의 법우회 활동은 한계가 있었어요. 회원들은 바쁜 업무로 법회 참석도 힘들었죠. 고민 끝에 우리 부자가 내린 결론이 바로 가족신행운동이었어요. 항상 사고 위험을 걱정하는 회원과 가족들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모아지더군요.”아버지 심길섭 씨가 이렇게 말했다.

이런 심 부자의 신행 운동은 93년에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자체 법당을 개설하고, 최근에는 법요집 <신수봉행>을 발간케 한 원동력이 됐다.

“아버지의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시는데 다 알아요. 그야말로 법우회 일이건 집안이건 금방 공감대가 형성돼요. 법우님들이‘참으로 복도 많은 부자(富者)’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서로에게 신행의 호법신장이 되어주니 너무도 행복해요.”아들 심 씨가 환한 미소를 짓는다.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 / 사진=박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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