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이란 부처의 설법을 담은 불교 경을 가리키는 말로 「법화경」 「화엄경」 등과 같이 경(經)자가 붙은 경장에 들어 있는 모든 경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의미가 점점 확대되어 경장의 경전뿐 아니라 율장에 속하는 율서와 논장에 속하는 논서, 그 외에 후대 불교도의 저술, 불교의 역사, 전기서, 기타 불교에 관계 있는 일체의 저술 즉, 불교사상이 담긴 책들 모두를 경전이라 부른다.
 


경전의 어계(語系)

부처님은 언제나 제자들에게 무지한 하층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민중어로 가르침을 전할 것을 명하셨다. 그래서 불교가 인도의 여러 지방에 전파되면서 불교 경전이 각 지방의 민중어로 옮겨졌다. 그러나 불교가 아시아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그 지역에서는 더 이상 일반 민중이 이해할 수 없는 타국어가 되어버려 불교의 가르침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부처님의 참뜻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됨으로써 번역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경전은 여러 가지 언어로 쓰여지게 된다. 이것이 경전의 어계(語系)라 할 수 있다.

범어(梵語)
범어(梵語, Sanskrit)는 고대 인도에 있어서 바라문교의 거룩한 성전어(聖典語)이었으므로 인도의 다양한 언어 중 표준어라고 할만한 것이다. 이러한 범어가 불교의 성전어가 된 것은 대월지국(大月氏國)의 카니슈카왕 때에 카슈밀에서 개최되었던 제4결집시에 범어를 불교의 성전어로 한다는 결의가 있었기 때문으로, 그 후 불교경전은 범어로써 표기되어 범어 경전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팔리어(巴利語)
고대 인도 남방의 언어는 팔리어로 지방어였지만, 이 지역에 유포된 경전은 자연히 팔리어로 표기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인도 남단의 세이론(ceylon, 현재의 스리랑카)에 불교가 전해졌을 때에는 지형적인 관계로 팔리어 경전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 시기는 대략 서력기원을 전후한 때로 현재 스리랑카에는 삼장의 완전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파알리어 성전이 남아있다.

중국어(中國語)
범어의 원전은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대에 서역지방 즉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전하여졌는데, 이것은 다시 점차로 중국 본토로 전하여져서 한역되게 되었다. 이 한역 경전은 그 종류와 분량에 있어서 다른 어떠한 언어의 경전보다도 가장 완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우리나라 또는 일본 등 제국에서 발달된 대승불교의 근본 성전이 되어 있다.

서장어(西藏語)
티베트에는 티베트 역사상 영주(英主)로 추앙되는 손첸 감포왕 때에 불교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본래 티베트에는 민족종교로서 샤마니즘적인 주술을 중시하는 본(Bon)교가 있었는데, 이 본교와 새로 전래된 불교가 습합하여 소위 라마교(喇 敎)라고 하는 티베트의 독특한 불교가 되었던 것이다.

구미어(歐美語)
서양에서 인도에 관한 학문적 연구가 시작된 것은 18세기부터이다. 그 이유는 서양인(특히 영국인)이 동양(특히 동남아)에 와서 정치, 군사적으로 지배를 하기 시작하면서, 경제상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나 기독교 전파를 위해서 반드시 인도인의 생활을 알고, 그 사상이나 종교를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일본어(日本語)
일본불교가 고래로 한역경전을 그대로 사용해왔던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일본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일본어역(日本語驛)을 시작하여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이것을 쓰고 있다. 그들은 번역에 많은 학자가 동원되어, 학술적 연구의 견지에서 범어 원전을 참조하여 한역의 사정을 밝히기도 하고 혹은 팔리어 경전을 직접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하였다.

한국어(韓國語)
우리나라에서는 민족문화의 자각적 표현으로써 세종조에 이르러 우리 문자인 훈민정음이 세종에 의해 창제(세종 28년, 1446)되어 먼저 민족문화의 통속보급을 위하여 불전 · 경서(經書) 등 한적(漢籍)을 국역하기 시작하였다. 불전은 2대 후 불교를 독신한 세조에 의하여 국역 간행이 이루어 졌다.

 

 
 
 
 
 경전의 의미
  경전의 성립
 경전의 결집
 구성과 조직
 경전의 어계
 경전의 분류
 고려대장경
 원 시 경 전
 대 승 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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